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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은 현재 고려아연의 지분 4.
51%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분쟁을 좌우할 수 있는 '캐스팅 보트'로 여겨져왔다.
고려아연은 입장문을 통해MBK파트너스와영풍의 행보도 지적했다.
고려아연은 "MBK파트너스와영풍측은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 달성에만 매몰된 채 그들의.
이에MBK·영풍측은 새 사외이사 1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.
MBK와영풍측에 따라 12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선임될 경우 고려아연의 이사진은 최 회장 측 12명 대MBK와영풍측 13으로 추가 기울게 되는 상황이었다.
여기에 최 회장 측이 꺼낸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수 상한 19명.
'3%룰' 적용시영풍·MBK측과 최 회·우호세력 측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중 3분의 1을 국민연금이, 3분의 2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"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 상당수에 이어 국민연금도 고려아연이 가지고 있는 국가기간산업으로의 중요성과.
최 회장 측이MBK·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막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.
집중투표제는 복수 이사 선임 시 선임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고, 이를 1명 또는 여러명(수인)에게 집중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해서 소수 주주의 이사 선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다.
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.
이번 임시주총에서영풍·MBK파트너스 측은 최 회장의 자리보전용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.
위원회는 제1-2호 안건인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권 변경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했다.
이사 선임에 관한 다른 안건들에 대해서는 제1-1호와 제1-2호 안건에 대한 결과의 경우의 수에 따라 행사.
MBK파트너스와영풍에 대해서는 "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 달성에만 매몰된 채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권위있는 결정마저 지속적으로 폄하하는가 하면 그들의 명예마저 훼손시키고 있다"고 말했다.
끝으로 "MBK파트너스와영풍측이 적대적M&A과정에서 내세운 여러 명분들은 필요한 때.
이 경우 현재 지분율 우위인영풍·MBK측이 당장 이사회를 장악하기는 어려워진다.
이사 수 19인 상한 제한 또한 최 회장 측에 유리하다.
해당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영풍·MBK측이 14인 신규 후보를 진입시켜 과반을 확보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.
국민연금 수탁위가 최 회장 측 손을 들어주자.
집중투표제 도입과 동시에 전체 이사 수가 19명으로 제한될 경우MBK·영풍으로선 이사회 과반을 장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.
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,MBK·영풍측이 추천한 이사회는 14명이다.
이날 발표 후MBK·영풍은 "집중투표제 도입 정관 변경 의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.
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영풍·MBK파트너스 연합이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'집중투표제' 도입 등 안건 처리를 다룰 예정이다.
이런 가운데 고려아연 지분 4.
51%를 보유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(수책위)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.
국민연금 결정이 이번 임시 주주총회 참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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